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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부터 장애인연금 제도 도입으로 그동안 국비와 시비 50%씩 부담해 중증장애인에게 지급하던 장애수당이 장애인연금으로 전환된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가 중증장애인에게 매월 추가 지급해 온 장애수당 3만원도 계속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연금제도 시행 이전인 지난달까지 기초생활 수급자 중 장애수당을 받아 왔던 중증장애인은, 이번달에도 시에서 추가 지급하는 장애수당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달 이후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된 경우는 장애인연금 신청일이 포함된 달부터 지원받는다.

중증장애인의 기준은 장애등급 1·2급이며, 3급은 3급의 장애 유형 외에 다른 장애유형이 추가로 있는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만, 중복 합산 판정으로 3급으로 상향된 경우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비로 지급되는 장애수당을 계속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연간 9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게 된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민선5기 취임사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우선으로 따지고 챙길 것’이라고 밝힌 내용에 대한 첫 단추를 꿰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장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만6,500여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장애인연금과 더불어 장애수당이 계속 지급됨에 따라 작지만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복지과(02-3707-8042)로 문의하면 된다.

▲ 장애인신문, 복지뉴스,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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