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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루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공동으로 장애인 선발 및 시범훈련을 실시했으며, 8명의 장애인을 신규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서비스기관의 장애인고용률은 전체 1.84%에 비해 1.16%로 낮은 편이다.
이에 공단은 “의료서비스 분야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자 노인병원의 간병보조직무 등에 장애인 진입을 시도했다”며 “의료기관에서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경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시도하도록 제도를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했거나, 설립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총 25개 기업 중 7곳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9월 장애인고용증진협약 이후 최근 중증장애인 시범훈련을 통해 원무팀, 총무팀 등 병원 내 다양한 부서에서 장애인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원무과에 근무하고 있는 손동혁(남·21·지체장애 6급)씨는 “다양한 고객분들로 때로는 곤란한 경험도 있지만 작은 배려에도 감사를 느끼는 환자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달 고용한 8명 외에 추가로 장애인 직원을 모집하고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달 초부터 새로운 장애인근로자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진엽 원장은 “병원 인적구조의 특성상 장애인 채용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장애인채용을 통한 사회적 공헌 활동에 동참하고자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애인신문, 복지뉴스,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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